그동안 소도구를 이용해 검사했는데 자세가 올바르지 않다보니 하고 나서도 "왜 했니?"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괜찮은게 있으면 구입해 볼려고 여기저기 알아 봤는데 도통 없더라구요.
해서 제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놈이 이번에 제가 만든 미러테이블입니다.
고급스럽진 않지만 그동안 불만스러웠던 검사 후 아쉬움을 충분히 채워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테이블 높낮이를 조절 할수가 있어 착용자에게 필요한 명시거리 확보에 유리하며 조명을 밝힐 경우 동그란 원형 조명이
눈에 선명하게 반사돼 근용 포인트 설계가 잘 맞는지 확인이 잘됩니다.
옆면 거울은 검사자와 착용자 눈 높이가 잘 맞는지 확인 해주는 거울입니다.
미러 테이블은 왜 필요할까요?
안위 이상과 목적거리 또는 정간거리에 따라서 다초점 근용부에 착용자의 시선이 비켜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센터에 위치하지 않고 비켜 나가게 되면 근거리 시야가 그만큼 좁아지게 되는데
이를 확인해 렌즈 설계시 근용부 위치를 변경 설계해 주면 근용부 시야가 좀더 넓어집니다.
이를 확인 할수 있는 도구로는 현재 미러 테이블 뿐이랍니다.
안위 이상에이 있을 경우 양안 또는 단안의 근점과 폭주력 등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다초점렌즈 근용부 위치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러 테이블을 이용해 근용부 시선이 어느쪽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 후 렌즈 오더시 근용부 위치를 수정해 줍니다.
다초점렌즈 초점 설계 방법?
아이닥 안경은 칼자이스 rvt 터미널을 이용해 원용 초점을 계측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PD메타기에 비해 정확성이 뛰어납니다.
현재 유사기기가 많이 있지만 의료기기로 등록된 계측기기는 칼자이스 RVT가 유일합니다.
RVT를 이용하면
= 착용자의 안경 착용습관 파악이 용이 합니다.
= 머리 회전값 산출이 가능합니다.
RVT를 이용하면 원용초점을 여타 장비에 비해 정확하게 맞춰 줄 수 있습니다.
정확히 설계된 원용 포인트를 중심으로 미러 테이블을 이용해 근용부 위치를 재 확인 한 후 완성된 다초점렌즈는
비교적 설계 오류가 적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누진 다초점렌즈는 원용포인트에 비해 근용 포인트가 내측으로 2.5mm 이동돼 설계됩니다.
이는 평균치 값으로 미러 테이블을 이용하면 좀더 섬세하게 근용부 이동 값을 산출해 낼 수 있습니다.
구매하신 안경테에 구입할 다초점렌즈 설계하기
RVT 또는 다른 계측 장비를 이용해 설계된 원용 아이포인트를 기준으로 구입예정인 다초점렌즈 설계 챠트를 이용, 근용부아이포인트 위치를 파악합니다.
원용 아이포인트 기준으로 근용 포인트 위치 확인
확인된 근용부 위치에 펜을 이용해 근용부 위치를 그립니다.
설계 챠트를 이용해 그린 원용부와 근용부
미러 테이블 이용 방법?
미러테이블을 기준으로 양측에 마주않아 자세와 머리 높이가 같도록 자세를 잡아 줍니다.
이후 설계된 안경을 착용 한 후 미러 테이블의 거울을 보도록 유도합니다.
거울 원을 기준, 설계된 근용부 원 안에 형광등 불빛이 들어오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 드렸듯 근용부 위치는
- 착용자가 즐겨 보는 명시 거리
- 눈과 안경렌즈 간의 거리
- 안위 이상 유무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미러 테이블을 이용하면 이미 설계된 원용 포인트를 재 확인해 주는 장점이 있고,
근용 포인트 위치를 정확하게 조절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초점렌즈 판매시 반드시 체크해 줘야 할 검사 과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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