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대략 81세로 알려졌다.
직장인 평균 체감 정년은 52세, 퇴직 후에도 남은 인생을 의미 있게 설계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한다.
즉, 일평생 이모작 인생이 되야 여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모작 인생을 위한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50세가 넘으면 이게 쉽지 않다.
원거리 시력의 좋고 나쁨을 떠나 불청 객으로 찾아온 노안이 공부에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세태 변화로 인해 요즘 각광받는 시 기능 의료보조기구가 있는데 바로 '누진다초점렌즈'다.
그런데 인기가 높은 만큼 부적응증, 사용 용도 부적합 및 효과 미흡 등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늘고 있다.
이에 각 사 별 누진다초점렌즈들이 좀 더 편안한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을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누진다초점렌즈들의 기자 회견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 사용 용도에 적합한 다초점렌즈를 판매하라.
누진다초점렌즈도 설계 방법에 따라 원거리 용, 실내용, 데스크 전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원거리용, 금은세공 업을 주로 하는 사람은 데스크 전용, 사무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주로 하는 사람은 실내 용이 좋습니다.
⊙ 사무환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판매하라.
누진다초점렌즈는 하단부로 내려 갈수록 근거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원거리 위주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한 사람이 데스크톱을 보게 되면 고개를 치켜들어야 잘 보입니다.
이런 경우 실내용 또는 데스크용 다초점렌즈를 착용해야 불편함이 없습니다.
⊙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자의 편안한 명시거리를 파악 하라
명시거리는 도수와 직접 관련이 있는데 비정상으로 멀리 또는 가까이 보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에게 정상적인 명시거리의 근용안경 도수를 처방하면 덜 보입니다.
⊙ 듀얼 컴퓨터를 많이 보는 사람에겐 돋보기가 더 좋다.
누진다초점렌즈는 양 측면에 비점수차가 있습니다. 비점수차는 명시 역의 글과 사물을 흐릿하게 보이게 하는데 시선을 좌우로 옮겨 가면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다초점렌즈는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원거리가 덜 보인다고 무조건 원거리 근시 도수를 올리지 마라
원거리 교정 도수가 매우 불량하기 전에는 가까운 곳의 정면을 많이 보는 근시 안경 착용자의 도수는 가급적 올리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 회선 각의 잘 안 나오는 뿔테 안경 판매는 신중하게 생각하라
뿔테는 코 받침이 낮아서 얼굴에 밀착됩니다. 눈동자를 움직여서 근용 부를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가급적 판매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역학적으로 불편한 안경,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도 판매하지 마라
누진다초점렌즈는 안경테와 결합됐을 때 비로소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구조가 특이해 착용감이 불편한 안경은 오래 착용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객을 설득해 판매 보류, 또는 다른 디자인 선택이 좋습니다.
⊙ 짝눈 근시 안경 착용자의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음을 주지 시키자
노안 수술은 한쪽 눈을 근시화 시켜서 근시화된 눈이 근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수술입니다.
이와 유사한 시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누진다초점렌즈를 처방하면 만족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 안위 이상이 있을 경우 프리즘 처방 누진 다초점렌즈!
누진다초점렌즈 설계 기술의 발달로 요즘은 다양한 프리즘 적용 누진다초점렌즈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안위 이상에 적합한 누진다초점렌즈를 처방하면 훨씬 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장점이 많은 렌즈 이지만 그 장점에 비해 단점을 더 많이 느낀다면 이는 실패한 선택입니다.
정확한 문진을 토대로한 분석에 의해 선택이 이루어진다면 그만큼 만족도가 높아 질 수 있습니다.
2013년 10월 6일
written by Kim, Young Geun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