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플로 구매한 안경입니다.
진열장에서 거의 1년 정도 자고 있었네요.
그동안 마음에 들어 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정상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a/s가 불가능 하거든요.
누굴줄까 고민했었는데 이번에 착한 아이에게 분양해 줬습니다.
이 아이의 아버님이 저희 고객입니다.
현재 외국에 거주하고 계시는데 1년에 한번쯤 방문하실 때 마다 들려주시곤 하죠.
최근에도 여벌 안경 하나를 추가 구매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옆에서 안경 코디해 주는 이 아이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예의바른 모습입니다.
요즘 아이들 같지가 않았어요.
얼마전 중학생 한명이 친구들 폭행에 못이겨 자살한 사건이 있었죠.
유서를 보고 무척 마음이 아팠답니다.
친구를 자살하게 만든 그 놈들, 그냥두고 싶지 않을 정도로 성질이 나더군요.
세상에 이 아이같은 애들만 있다면 자살하는 아이들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뭘줄까 고민하다가 셈플 안경에 도수를 넣어 줬습니다.
지금가면 앞으로 1년 후쯤 다시 만날것 같네요.
지금의 모슴 항상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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